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생존'과 '지속성장'을 임기 중 경영화두로 제시했다.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비대면·디지털금융 확산 등 경영환경 급변에 따른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진 회장은 26일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 및 임시이사회 인사말에서 "변화를 가늠할 수 없는 오늘날의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생존'에 대한 위기의식과 '지속가능 성장'에 대한 고민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올해 신한금융그룹은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명제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로 서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전략 목표로 '고객중심 一流(일류)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제안하며 ▲엄격한 내부통제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 ▲소비자 관점에서의 고객 편의 개선 ▲시장 기대를 넘어서는 수익 창출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3대 경영 아젠다로 제시했다.
진 회장은 "2024년은 신한에 있어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해야만 지속 가능할 수 있다는 임직원 모두의 공통된 믿음을 바탕으로 일류신한을 향해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은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윤재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는데, 이는 지난 2010년 여성 이사회 의장 선임 이후 역대 두 번째다. [뉴스w]
※ 신한금융지주회사 사외이사 주요 이력
성 명 |
현 소속 직위 |
약 력 |
선임 임기 (임기만료) |
구 분 (최초선임) |
곽수근 |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
▪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장 ▪ 포스코 기업시민자문위원회 위원장 |
1년 (2025주총) |
재추천 (2021.3) |
김조설 |
오사카상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 동북아시아학회 상임이사 겸 회장 ▪ 신슈대학 경제학부 교수 |
1년 (2025주총) |
재추천 (2022.3) |
배 훈 |
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
▪ 재일한국인변호사협회 공동대표 |
1년 (2025주총) |
재추천 (2021.3) |
송성주 |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
▪ 한국리스크관리학회 이사 ▪ 한국거래소 CCP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 |
2년 (2026주총) |
- (최초 선임) |
윤재원 |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
▪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 ▪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
1년 (2025주총) |
재추천 (2020.3) |
이용국 |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
▪ Cleary Gottlieb 선임고문변호사 ▪ 한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
1년 (2025주총) |
재추천 (2021.3) |
진현덕 |
㈜페도라 대표이사 |
▪ 공익사단법인 한국교육재단 평의원 ▪ 우츠노미야대학대학원 공학부 객원교수 |
1년 (2025주총) |
재추천 (2020.3) |
최영권 |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 |
▪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장 ▪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 |
2년 (2026주총) |
- (최초 선임) |
최재붕 |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
▪ 성균관대학교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 디지털 혁신협의회 자문위원 |
1년 (2025주총) |
재추천 (2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