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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
독서 토론 교육으로 미래 핵심역량 강화 한다.
[1호] 2015년 12월 28일 (월) 서재빈 기자 newswj@naver.com
 전남  장만채 교육감은 올해 전남교육은 ‘미래 핵심역량 교육’의 강화로 ‘꿈을 키우는 교실, 행복한 전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민선 1기에 닦아온 발판을 기반으로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는데 매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독서 토론수업으로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기르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민선 2기 지난 1년의 성과와 앞으로 전남 교육정책의 추진 방향에 대해 장만채 교육감에게 들어본다.


- 민선 2기 취임 1주년을 보낸 소감을 한 말씀해 주십시오.

   

▲ 지난 1기 때 정비한 여러 교육 정책을 차근차근 실행하고 있습니다. 곧바로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독서 토론수업 무지개학교 고교 그리고 교육력 제고 사업들이 현장에 정착돼 가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의 체질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어 좋은 성과가 나오리라 확신합니다.

 


 - 2016년 민선 2기를 맞이하였는데 전남 교육정책의 추진 방향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습니까.


▲ 2016년도는 민선 2기 2년째 접어들었습니다. 1기는 교육기반을 조성했다면 2기는 튼튼한 기반 위에서 교육의 성과를 만들어 가는 기간으로 생각합니다. 우선, 큰 틀에서 미래사회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지성과 인성, 사회성 등 핵심역량을 길러 주는 것입니다. 둘째는 선생님들께서 자발성을 가지고 즐겁게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아존중감과 전문성을 높여주고 교육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셋째로 농산어촌과 도시 소외계층 아이들이 교육적으로 차별받지 않도록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 교육의 정의를 실현하겠습니다. 초·중등 교육의 최종 목표인 대학진학과 취업에서 모든 아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감으로써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최근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에서 8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셨는데 비결은 무엇입니까.


   

▲ 그동안 도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독서· 토론수업 활성화, 고교 교육력 제고, 무지개학교 확대 등 전남 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보수와 진보적 성향을 떠나 균형 잡힌 교육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온 것이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의 본질적 가치추구와 동시에 교육 현실을 감안한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교육정책이 도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 역점 과제로 독서· 토론수업 활성화를 추진해 왔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 미래사회에는 과거 산업사회에서 요구했던 단순 암기식이 아니라,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 능력',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학습방법이 독서· 토론 수업입니다.  올해까지는 독서 ‧ 토론수업 선도학교 운영, 수업선도교사의 독서 ‧ 토론수업 공개, 수석교사의 수업 공개, 독서‧토론수업 동영상 공모제, 독서‧토론수업 연구대회 등을 통해 독서‧토론수업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독서· 토론 수업은 지금 당장 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현재 많은 학생들이 유의미한 독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활발한 토론활동을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인성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 평소 독서· 토론을 강조하시는데 처음으로 시베리아 횡단 독서열차를 운영했지요. 이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계획을 말씀해 주세요.


   

▲ 독서· 토론열차학교는 광활한 시베리아 대평원을 기차로 횡단하면서 활발한 독서· 토론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84명의 학생이 참여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15박 16일) 목포, 블라디보스토크, 이르쿠츠크,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통과하는 길 위의 독서· 토론 열차학교를 진행했습니다.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 줌으로써 우리 학생들을 대한민국의 당당한 인재로 키우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대장정 이후 학생 소감문 쓰기 및 설문조사를 통한 성과 분석에서 소통능력이 신장되었고, 힘든 고통을 이기는 인내력이 함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졌고 자신의 경쟁력을 키우고자하는 의지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자신의 진로·진학에 대해 탐색하고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10월 23일 수료식에서는 자신의 진로· 진학에 맞춰 출판한 24권의 책, 학생 사진전과 UCC 동영상 상영, 학생 작사 작곡 독서토론 열차학교 주제가 제창 등 다양한 성과물을 선보였습니다. 2016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일반고 학생은 물론 사회적 배려대상자, 다양한 특기와 적성을 가진 학생도 확대하여 선발할 것입니다. 또한 전라남도교육청은 ‘독서토론 열차학교 교육프로그램’을 특허출원해 ‘체험활동을 통한 다중지능측정 시스템 및 방법’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합니다. 독서토론 열차학교는 타시·도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특허출원을 통해 좋은 교육을 홍보하고 공유하여 전남 교육의 브랜드로서 자리매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역점과제로 추진해 온 무지개학교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2011년 최초 30개교 지정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돼 2015년 현재 전남도내 총 75개교를 지정해 시대 흐름과 새로운 교육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학교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4년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제2기 무지개학교 추진계획을 수립해 일반학교로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로 지난해까지 장흥, 장성, 영광에 이어 올해에는 나주, 영암, 함평, 강진, 곡성, 고흥 등 6개 시군을 추가 지정해 전남지역 총 9개 시․군을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로 지정해 지역교육청 단위의 학교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는 지방자치단체와 전라남도교육청이 1:1대응투자를 기본으로 4년간 운영되는 새로운 지역교육공동체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지개학교의 성과는 학교혁신에 대한 학부모,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교육력 제고의 핵심인 교사들의 열정과 자발성이 살아나고 있으며, 민주적인 학교운영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인 선상무지개 학교 성과는.


▲ 선상무지개학교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여름방학 중 선박을 이용한 창의적 체험활동 특성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7일 까지 21일간의 여정으로 중학교 2학년 209명이 목포해양대학교 선박을 탔습니다. 적응교육활동, 연안항해, 국제항해를 거치면서 협력과 배려의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우리나라를 둘러보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해외 문화체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필요한 국제적 감각 및 글로벌 에티켓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선상활동의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끈기와 인내심을 기르고 협력의 필요성을 스스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여러 체험활동 후 반별 토론활동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선상무지개학교에서는 단순한 항해 체험이 아닌 공동체 의식과 민주시민정신을 함양하고 남과 더불어 생활하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류 보편적인 평화와 공존, 다른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역량을 길러내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 국사교과서 국정화가 큰 이슈이다. 이에 대한 교육감님의 소신을 듣고 싶습니다.


▲ 한국사 교과서는 무엇보다 객관적이고 보편 타당한 내용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가르칠 한국사 교과서는 제대로 검증된 객관적인 사실을 담고 있어야 합니다. 국정화가 어떤 특정한 사상을 주입시키기 위한 것이라면 당연히 잘못된 것이지요. 전라남도교육청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정부가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방안의 하나로 소규모 학교 통폐합시 인센티브를 주는 쪽으로 통폐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전남의 초·중·고등학교 학교수는 898교(77분교장 포함)이며, 학생수 60명이하 소규모학교는 39.8%인 357교(77분교장 포함)입니다.  그리고 정부가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학교 통폐합은 시·도간 지역 특수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인 학생수 기준에 의한 것으로서, 이는 농산어촌 주민의 생존권과 교육권 침해하는 것이고, 지역균형 발전 및 농산어촌 살리기 정책과 배치된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부의 통폐합 기준을 참고하여 우리도 교육재정 운영의 효율성, 교육여건 요인 및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등에 끼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할 것입니다.


- 무상급식에 대한 견해는?


▲학교급식은 교육의 일환이고 밥상머리에서 이루어지는 생활 교육이다.

무상급식은 선택적 복지냐, 보편적 복지냐의 문제가 아닌 앞으로 이 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 가야할 미래의 인재들을 위하여 투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 전남 교육가족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항상 성원해주시는 교육가족과 전남도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교육은 학교만이 전담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큰 사랑을 전남의 아이들을 대한민국의 인재로 키워 도민여러분께 보답하겠다. 





생년월일   1958. 3. 26. 영암

          

학    력 

   ∘  1976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

   ∘  1980 서울대학교 화학과 졸업

   ∘  1982 KAIST 화학과(이학석사)

   ∘  1985 KAIST 화학과(이학박사, 당시 최연소)


경    력

   ∘  순천대학교 재료공학과 조교수( 85. 4.25 ~ 89.9.30.)

   ∘  순천대학교 화학과 부교수( 89.10.1. ~ 94.9.30.)

   ∘  순천대학교 화학과 교수( 94.10.1. ~ 10.4.15.)

   ∘  순천대학교 전자계산소장( 93.3.1 ~ 95.2.28.)

   ∘  순천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 99.3.1 ~ 01. 2.28.)

   ∘  순천대학교 총장( 06.10.25 ~ 10.4.15.)

        - 당시 최연소 국공립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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