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금융
사진=KB금융

KB금융그룹이 전국 아이들의 돌봄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이 경제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가 지난달 말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에 개관했다.

거점형 늘봄센터는 초등학생들에게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로,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평일(저녁 7시까지)은 물론 방학기간 중에도 운영된다. 

특히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는 인천지역 첫 거점형 늘봄센터로, 그 동안 초등 돌봄 교실을 이용하지 못했던 인근 지역 6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해 왔다. 전국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 병설유치원의 신·증설 지원을 위해 750억원을 투입해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으며, 지난해 2월부터는 5년간 총 5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하고 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7일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 균형발전에 관련된 중요정책을 심의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참석해 늘봄학교의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 및 거점형 늘봄센터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늘봄학교 전국 확대'라는 교육부 정책에 발맞춰 미래세대 육성에 적극 앞장서는 등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한편, 이날 하나은행도 어린이들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하나 둘 셋, 금융아 놀자!'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폐 속에 숨겨진 비밀과 돈의 가치, 용돈 관리 비법 등을 소개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온라인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오는 4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상반기 20회, 하반기 20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방학 시즌에 맞춘 특별 강의, 금융교육 접근성이 낮은 전국 아동복지시설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등도 진행되어 올해 총 1500명의 어린이들에게 금융 교육이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ESG기획부 관계자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어린이들의 올바른 금융문화 정립과 조기 금융교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 외에도 어린이 경제 뮤지컬 공연을 비롯해 청소년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교실, 자립준비 청년 금융교육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뉴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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