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구 동양생명 신임 대표이사가 4일 동양생명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에게 각 부문별 핵심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동양생명
이문구 동양생명 신임 대표이사가 4일 동양생명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에게 각 부문별 핵심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동양생명

이문구 동양생명 신임 대표이사가 4일 본격 취임했다.

동양생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양생명 본사에서 이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약 1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취임식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표이사 소개와 취임사, 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신임 대표는 “규모의 성장을 통해 안정적이고 튼튼한 수익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수익 극대화를 통해 초우량 보험사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각 부문별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이 신임 대표는 “영업부문은 좋은 상품 개발을 위한 시스템과 인력을 최우선으로 구축해 영업 경쟁력 극대화에 힘쓰고 자산운용부문은 효율적인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시장 경쟁력 있는 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변하는 시장과 규제 환경 속에서 최소화된 관리 오류와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해 관리 부문에는 고도화된 데이터 관리와 예측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으로 조직 내 '소통'과 '상호존중'을 통한 긍정적인 기업문화 구축도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 한 명 한 명과 직접 소통하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회사와 조직을 위한 건의사항이나 의견이라면 그 어떤 작은 목소리라도 부지런하고 겸손하게 경청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이 신임 대표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강조하며 챗GPT를 활용해 작성한 취임사를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였고, 임직원들이 나아가야할 앞으로의 업무 혁신 방향성을 제시했다.

취임사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동안엔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등 공식 일정 첫날부터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이문구 신임 대표는 1965년생으로 1992년에 동양생명에 입사해 GA사업단장과 영업본부장, 최고마케팅책임자 등을 역임했으며,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사업 추진 능력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뉴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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