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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최대 규모 컬렉션을…
파리, 일상의 유혹展…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올리비에 가베 관장
[89호] 2015년 02월 05일 (목) 이정희 기자 newswj@naver.com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특별전 ‘파리, 일상의 유혹’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파리, 일상의 유혹’ 전은 프랑스 예술 문화의 18세기를 보여주는 첫 번째 전시다. 프랑스의 장식예술박물관에 전시된 중요한 장식예술품과 디자인 오브제 5만 여 점 중 대표적인 소장품 320여 점을 가져왔다.


이번 전시는 18세기 프랑스 미술의 예술성이 돋보이는 소장품을 통해 그 당시 귀족들과 부르주아들의 삶을 재현해냈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현대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철학과 예술의 황금기’ △18세기 파리 귀족의 저택을 재현한 ‘귀족저택’ △화려한 왕실의 문화를 볼 수 있는 ‘일상과 예술의 조화’ △장인정신이 창조해 낸 ‘명품의 탄생’ 등으로 구성된다. 이 전시를 통해 관객들은 예술가와 장인들을 후원하며 프랑스 예술의 발전 속도를 증폭시켰던 그 나라 사람들의 시대정신을 가늠할 수 있다.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관장 올리비에 가베는 “이번 서울 전시에서는 18세기 파리의 귀족을 재현하고 그 안에서 관람객들이 마치 귀족이 된 듯 그들의 일상을 따라다니며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파리와 관련된 문화 예술 페스티벌을 열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시장 내부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 새로운 시각으로 전시에 대한 설명을 전해줄 도슨트 체험,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특별 패키지 교육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은 루브르박물관 옆에 위치하고 있다. 독창적이고 뛰어난 기획력과 연출력으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 발렌티노, 마크 제이콥스 등의 신상품 런칭 행사를 비롯한 기획전과 회고전을 독점하다시피 진행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21세기 최고의 감각을 자랑하는 박물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물관에는 중세에서 현대에 이르는 예술사의 중요한 장식예술품과 디자인 오브제 5만여 점이 소장돼 있다.

18세기 프랑스의 일상을 보다
전시장 안에선 프랑스식 정원과 18세기 로코코 양식의 화려함을 맛볼 수 있다. 정원을 따라 이어진 수많은 오브제 작품과 그 작품을 만든 장인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정원 가운데 있는 저택 안으로 들어서면 당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현관을 비롯해 침실, 살롱, 서재, 안방, 식당, 드레스룸, 화장실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 전시되는 ‘파리, 일상의 유혹’ 전시 공간은 파리에 있는 프랑스국립로댕박물관을 모티프로 연출됐다. 18세기를 대표하는 로댕박물관은 1728년에 건축된 당시 유명한 부르주아였던 페이랑크 드 모라스(Peyrenc de Moras)의 저택이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안을 들어서면 마치 타임슬립을 한 듯 18세기 저택의 정원을 만나게 된다. 정원을 따라 이어진 수많은 오브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또 정원 가운데 위치한 저택 안으로 들어서면 현관에서부터 침실, 살롱, 서재, 부두아, 식당, 드레스룸, 화장실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놓은 당시의 공간을 접하게 된다.
18세기 프랑스의 일상 예술은 당대 최신 유행을 선도했으며, 모든 유럽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미적 취향을 듬뿍 담고 있었다. 즉 프랑스 역사에서의 18세기는 프랑스풍의 ‘고급스러움’ 개념과 ‘우아함’에 대한 원리와 기원을 찾을 수 있는 프랑스 예술이 완성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장인이 만든 정성스런 예술품들의 향연
특히 프랑스 예술의 완성에는 ‘럭셔리’를 만들어 내기 위한 장인들의 노력이 있었다.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세계적인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프랑스의 브랜드는 누구라도 하나 정도는 소장하고 싶어 하는 브랜드다. 그러나 ‘명품’이라는 이름 뒤에 진정한 장인정신과 대대로 내려오는 그들만의 정신세계가 있었기에 오늘날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
이번 ‘파리, 일상의 유혹’ 전시는 ‘진정한 명품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어느 드라마에서 나온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수놓았다”라는 대사처럼 명품이란 한 가지 기술에 몰두해 그에 정통하려고 하는 철저한 직업 정신을 가진 장인들의 손으로 탄생하는 것이다. 여기에 시간이라는 가치가 더해지면, 장인의 경험과 예지, 영혼이 담기면서 비로소 ‘기술’을 넘어 ‘예술’의 경지에 이르는 명품이 된다.

올리비에 가베(Olivier Gabet)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프랑스풍’이라고 과감히 부를 수 있는 독창적인 예술 문화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 중요한 시기인 18세기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첫 번째 전시”라며 “이 전시를 통해 ‘럭셔리’라고 부르는 고급 문화가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본 전시는 3월 29일(일)까지 이어지며, 전시에 대한 해설은 총 4회(12/2/4/6시)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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