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의 신제품 론칭 컨퍼런스 모습. 사진=김상원 기자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의 신제품 론칭 컨퍼런스 모습. 사진=김상원 기자

"마사지기의 경계를 넘어 한층 진일보한 ‘에덴’은 헬스케어 시장을 뒤흔들 제품이 될 것"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이 신제품 에덴을 소개하며 공언한 자신감이다.

에덴은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가 하나로 결합된 일명 '마사지 체어베드' 제품이다. 바디프랜드는 에덴을 통해 두 갈래의 기구의 장점을 결합해 이제껏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마사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바디프랜드는 서울 도곡동 본사에서 ‘신제품 론칭 컨퍼런스'를 열고 국내에서 에덴을 첫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지 부회장을 비롯해 송승호 영업총괄부문장, 김진환 메디컬연구소장, 전민경 IP전량팀장 등이 참석했다.

지 부회장은 "이제 바디프랜드의 로보틱스 기술은 두 다리 부분의 독립 구동을 가능하게 한 것을 넘어 에덴을 통해 팔과 상체 부위를 각각 따로, 눕고 앉는 자세를 자유자재로 하게끔 하는 수준으로 진보했다"며 "에덴을 시작으로 더 완벽한 기술을 갖춘 당당한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품은 바디프랜드 고유의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탑재된 새로운 유형의 헬스케어로봇 제품이다.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로 자유자재 마사지가 가능한 '플렉서블 SL 프레임' 기술이 이번 제품에 새롭게 적용됐다. 이는 허벅지 부위까지 내려오는 일체형 프레임이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침상 형태와 의자 형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바디프랜드의 특허 기술이다.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도 새롭게 도입됐다. 이는 팔과 상체 부위를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할 수 있는 기능이다.

플렉서블 SL 프레임의 각도 변화에 대응해 팔 마사지부의 내장된 기계 장치인 액추에이터 모터가 작동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팔 부위를 당겨주고 팔 스트레칭 동작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이 두가지 기술이 합쳐진 에덴을 통해 누워서, 또는 앉아서 기존 침상형 온열기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코어 스트레칭 효과까지 노린다는 전략이다.

송 부문장은 "가정 내에서 마사지 체어를 조금 더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한 고민에서 출발한 상품이 에덴이다"며 "침상형 온열기에서 제공할 수 있는 효용 범위가 마사지 체어에서 제공하는 효용가치와 합쳐져 두배 이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침상형 온열기 시장이 전체 마사지 기계 시장의 45%를 차지하는데 마사지 체어베드인 에덴이 이 비중을 5%에서 10%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예측했다.

에덴의 올해 판매 목표는 1만5000대다.

바디프랜드의 신제품 '에덴'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김상원 기자
바디프랜드의 신제품 '에덴'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김상원 기자

◆ 필라테스 영감 받은 '롤백 스트레칭 모드' 주목… '전신 코어 스트레칭'까지 탑재

에덴에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반영한 마사지 프로그램인 8가지 '에덴 케어' 모드가 탑재됐다.

에덴 케어 모드는 모두 누운 자세에서 마사지를 시작한다. 이 중 필라테스 캐딜락 롤백 운동에서 착안한 '롤백 스트레칭 모드'는 뒤로 누운 상태에서 팔을 잡아당겨 주면서 팔 부위와 함께 복부 주변의 근육과 어깨, 목 부위의 근육까지 스트레칭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허리가 펴진 상태에서 다리 각도를 하향시켜 마사지해 주는 '전신 코어 스트레칭 모드'는 복부에서 허벅지까지 이완해 코어를 스트레칭해주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학업 스트레스가 큰 수험생들을 위한 ‘수험생 특화 프로그램’ 4종도 탑재됐다.

마사지 모듈로는 'XD-PRO'가 적용됐다. 이 모듈은 고도화된 핑거무빙 기술이 적용돼 총 60단계로 자동 조절을 진행하며 사람이 직접 주무르는 듯한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손 지압 자석패드와 52개의 에어 포켓도 탑재돼 손끝과 발끝까지 안마가 가능하다. 온도 상승 시 자동으로 조절되는 PTC 기술도 온열볼에 적용돼 최대 50도까지의 온도로 전신 마사지를 진행할 수 있다.

에덴은 이날 오후 4시 모바일 라이브 론칭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백화점을 포함한 전국 직영 라운지에서 직접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뉴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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