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CI.
삼성물산 CI.

삼성물산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조87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41조89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10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62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 1.1% 감소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와 상사의 트레이딩 경쟁력 향상, 리조트의 레저 수요회복과 패션 부문의 전 브랜드 성장에 따라 연간 실적이 개선됐다”며 “연간 목표였던 매출 40조4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건설부문은 매출 1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3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2.3%, 18.2% 상승했다. 카타르 태양광과 네옴터널 등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고 국내외 수주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됐다.

상사부문은 매출 13조2660억원, 영업이익 36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34.4%, 9.3%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트레이딩 물량 감소 등으로 전년 최대 수준의 실적에는 미달했다.

패션부문은 매출 2조510억원, 영업이익 1940억원을 달성해 각각 전년 대비 2.5%, 7.8% 늘었다. 수입상품과 온라인 중심 등 전반적인 사업군 호조로 실적이 증가했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3조5740억원, 영업이익 1940억원을 보여 전년 대비 각각 6.9%, 50.4% 성장했다. 레저 수요 증가와 식음 신규 사업장이 확대되며 실적이 늘었다. [뉴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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