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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 10주년 국민행복 열차로 - 한국철도공사
지구 6천 바퀴… 세계철도의 모범생 등극
[79호] 2014년 04월 05일 (토) 정순아 기자 media675@naver.com

KTX(Korea Train eXpress)가 4월 1일로 개통 1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10여 년 동안 KTX 이용고객은 4억1400만명, 운행거리는 시속 300㎢ 2억4천만㎞, 지구를 6천 바퀴 달려 사회 경제 문화를 비롯 국민생활의 패턴을 바꿨다. 개통 10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코레일은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까지 꿈과 비전을 안고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04년 5,512억원(8개월)으로 시작해 2007년 최초로 1조원대(10,446억원)를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1년 1조 3,853억원, 2013년에는 1조 6,0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레일 전체 수입의 35.3%를 차지한다.


KTX 10년 운영성과와 의미
지난 2004년 세계 5번째로 개통한 KTX는 시속 300㎞로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년간 KTX 누적이용객은 4억1,400만명으로 전 국민이 8번 이상 이용한 셈이며, 하루 평균 이용객은 15만명으로 개통 초기 7만2천명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KTX 총 운행거리는 2억4천만㎞로 지구를 6천바퀴 달린 거리이며, 1일 운행회수는 232회로 개통 초기 132회에 비해 100회 증가했다. 최다 이용구간은 서울~부산으로 KTX 전체 이용객의 13.7%(1일 2만명)를 차지했다.서울~동대구 11.1%(1만6천명), 서울~대전 7.8%(1만2천명) 비중을 보이고 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대한민국의 관문 서울역이었으며, 가장 비약적인 성장을 보인 역은 천안아산역과 광명역으로 나타났다.

서울역은 하루 평균 7만5천여명이 이용, 개통 초기 2만2천명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천안아산역과 광명역 1일 평균 이용객도 개통 초기 각각 3,900명, 5,900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1만6천여명과 2만여명으로 이용객이 약 3~4배 이상 늘어났다.
이용객 증가에 따라 KTX 수송수입도 괄목할 만큼 늘어났다. 2004년 5,512억원(8개월)으로 시작해 2007년 최초로 1조원대(10,446억원)를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1년 1조 3,853억원, 2013년에는 1조 6,0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레일 전체 수입의 35.3%를 차지한다.

   

대한민국 거리·시간 개념을 확장하다
KTX는 시속 300㎞의 속도혁명은 대한민국의 사회 경제 문화를 비롯한 국민 생활의 패턴을 바꾸었다. 수도권과 지방간의 시간거리를 단축해 KTX를 이용한 통근족이 계속 늘고 있다. KTX 개통 전 수원까지가 생활권이었다면, KTX는 대전까지 확장했다. 특히 천안아산, 오송은 서울생활권으로 묶였다.
KTX 정기권 발매 매수를 보면 2004년 8,202매(연간누적)에서 2013년 71,770매(연간누적)로 10년만에 약 9배 증가하였다. 2014년 3월(3월 한달간 판매수치) 현재 약 7천명이 매일 KTX로 출퇴근(통학)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정시성… 철도산업발전에 견인 역할할 터
KTX는 프랑스의 기술을 이전 받아 운행을 시작했지만, 이후 국산화에 성공하여 관련 산업 발전을 이끌고, 코레일의 선제적 안전관리 시스템이 진가를 발휘하면서 세계 철도의 모범생으로 손꼽히고 있다.
차량고장의 안전성을 측정하는 대표 지표인 차량고장률은 2004년 개통 당시 81건의 고장이 발생해 0.304(건/백만㎞)이라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세계가 놀랄 정도로 빠르게 안정화 단계에 진입해 2009년 0.052(건/백만㎞)으로 고장율이 1/6로 감소하였으며, 최근에는 2009년에 비해 절반으로 감소한 0.026(건/백만㎞)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한때 고장철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던 KTX-산천의 변화는 극적이다. 2010년 3월 영업 운행을 시작한 KTX-산천은 잦은 고장(1.376건/백만㎞)으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었지만 2013년에는 0.195(건/백만㎞)으로 고장률이 1/7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고장의 주 원인이 설계 및 제작단계에서의 결함이라는 판단하에 설계단계부터 제작사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적 보완을 시행했으며,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제작사와 공유하고 공동 해결책을 마련한 결과다.
정시 도착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부한다. 정확성의 바로미터는 정시율이다. 2004년 86.7%에 불과했던 정시율은 KTX 운행시스템 최적화 단계에 접어듬에 따라 2007년, 94.1%, 2009년 96.92%를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99.88%라는 놀라운 단계에 도달했다.
이러한 코레일의 노력 결과 2012년 안전성과 정시운행률 부문에서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하며 국제철도연맹(UIC)으로부터 안전 분야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KTX 안전성과 정확성은 해외에서 먼저 인정하고 있다. 또한 고장과 운행지연이 줄어드는 만큼 KTX 브랜드가치도 동반 상승했다.

   


KTX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2004년 이래 10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로 뽑혔으며, 순위도 2004년 84위에서 2007년 52위, 2010년 34위, 2013년 16위로 급상승했다. 첫 도입 당시 프랑스로부터 기술이전 계약을 맺음으로써 고속철도 기술을 국산화했으며, 국내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KTX 기술이전의 첫 결실은 한국형고속열차의 개발이다. 최고속도 352.4㎞/h를 달성하고, 안전성, 제동, 집전성능 등 성능평가 기술도 확보했다. 이 차량이 바로 2010년 상용화 된 KTX-산천이다. 고속철도 기술 경쟁력 확보에 따라 호남고속철도, 원주-강릉선 등에 국내 기술이 확대 적용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한국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인 HEMU-430X가 개발되었다. 최고속도 430㎞/h, 운영속도 370㎞/h로 설계된 해무가 상용화되면 전국을 1시간 30분대로 연결하는 시대를 열게 된다.

KTX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KTX에는 늘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KTX시네마는 ‘세계 최초 달리는 개봉관’으로 2006년 KTX 1호차를 영화객실로 개조해 매년 개봉 영화를 상영해 1석 2조의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 2012년에는 세계 최초로 300㎞의 KTX 열차내에서 LTE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KTX 특실의 품격 높은 서비스와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KTX내 미니도서관을 운영해 이용객에게 여행, 레저, 문화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코레일은 향후 빅 데이터 활용 등을 통한 고객 성향 파악으로 한발 앞선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감성기반 비즈니스 홈페이지 운영 등 고객을 이해하는 ‘감성기반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로… 제2도약 준비하는 KTX
코레일은 KTX 개통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올 상반기 개통 예정인 KTX 인천공항 직결운행과 함께 호남, 동서고속철도 건설이 완료되면 대한민국의 속도혁명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철도운영 경험 및 핵심 안전 역량을 앞세워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고속철도 시장이 급성장중이며, 전문가들은 세계철도시장 규모가 연간 111조원 수준의 초대형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레일은 114년 철도운영 경험과 세계 다섯 번째로 고속철도를 운영하는 등의 첨단 철도 운영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철도운영 경험과 선진기술, 핵심안전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적극 활용, 세계 철도시장으로 진출하여 일자리 창출과 국익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나아가 코레일은 손에 잡히듯 다가온 대륙철도 시대를 철저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구상 발표와 함께 코레일의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제휴회원 가입으로 대륙횡단열차 꿈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
코레일은 향후 고객 안전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면서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까지 꿈과 비전을 안고 힘차게 달리는 ‘국민행복 코레일’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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