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사진=태영그룹 제공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사진=태영그룹 제공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자구책이 부족할 경우에는 TY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다"고 9일 밝혔다.

윤 창업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채권단의 지원만 바라지 않고 우리가 해야 할 자구 노력을 더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중 정리할 곳은 과감히 정리하고 건실한 사업장들은 살려서 사업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금락 태영그룹 부회장은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확정되는 오는 4월까지는 유동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며 "그때까지 여러 사정으로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TY홀딩스와 SBS 지분을 담보로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앞서 채권단에 전한 4가지 자구안이 철저히 이행만 돼도 유동성 부족은 해소될 것"이라며 "대주주가 지분을 모두 걸겠다는 각오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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