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골든라이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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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충분히 자도 개운치 않고, 피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간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만성피로 환자 20% 이상이 간 기능에 이상이 있었다.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간 건강이 원인 중 하나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10여년 전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영양제가 있다. 바로 '밀크씨슬'이다.

밀크씨슬의 이름은 흰무늬엉겅퀴

사실 밀크씨슬은 '흰무늬엉겅퀴'라고 불리는 식물의 이름이다. 서양 엉겅퀴의 한 종류로 영양제로 만들어진 것은 씨앗에 풍부하게 함유된 '실리마린(Silymarin)'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실리마린은 강력한 항산화제로써 간세포가 손상을 입는 것을 막아준다. 또 단백질 합성을 통해 간세포 재생을 돕고 체내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류코트리엔(Leukotriene, LT)이라는 화학물질 생성을 억제하는 능력 또한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밀크씨슬은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은 영양제로 알려져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간 건강을 해치는 것은 음주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로, 지방간을 만드는 고칼로리 식습관 등 간 건강을 해치는 요소는 많다. 

항산화 기능 발휘, 해독 능력도

밀크씨슬의 핵심 성분 실리마린은 식약처로부터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기능성 성분이다. 식약처가 건강한 성인과 간염 환자 및 간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인체적용 시험을 실시한 결과, 실리마린의 항산화 기능이 간에서 발휘되며 손상된 간세포가 재상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더해 독성물질이 간으로 유입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물론, 해독 능력 또한 뛰어났다.

밀크씨슬 효과는 뭐니뭐니 해도 피로회복

간 건강과 피로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간 해독 기능이 떨어지면 각종 피로물질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고 간에 쌓이게 되는데, 이렇게 쌓인 독소가 피로를 유발한다. 즉 간 건강을 개선해주면 자연스레 피로도 회복될 수 있다는 것.

실리마린의 가장 큰 장기 중 하나는 간에 쌓인 독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밀크씨슬은 이미 간이 손상된 사람에게 특히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간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거나 피로가 심할 경우에 실리마린 효과가 더 강하게 발현되기 때문이다.

이런 해독 능력은 술을 마신 후에도 발휘된다.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되면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을 발생시키는데, 이 성분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으면 구토, 메스꺼움, 두통 등의 숙취 증상이 나타난다. 음주 후 밀크씨슬을 복용하면 실리마린 성분이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을 효과적으로 분해해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제 효과 보려면 실리마린 함량 체크

밀크씨슬이 효과를 내는 것은 핵심 성분인 실리마린 덕분이다. 따라서 밀크씨슬 영양제를 구입할 때는 실리마린 함량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식약처가 제시한 실리마린 하루 섭취량은 130mg이다. 즉 밀크씨슬 영양제가 기능성을 발휘하려면 실리마린 함량이 최소 130mg 이상이어야 한다는 의미다. 

함량이 130mg인 제품을 선택하되 제품 패키지나 상세페이지 등에 'WCS' 표시가 있는지 확인한다. WCS는 'Warrant Contents Standard'의 약자로 제품의 품질을 보장한다는 의미다. 안전한 밀크씨슬을 선택하려면 '노케스템(NOCHESTEM)' 표시도 확인해보자. 노케스템은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영양제를 제조할 때 안정화나 생산성을 위해 넣는 화학부형제나 맛과 향을 내는 첨가물 등을 모두 배제한 것을 의미한다.

위장이 약하다면 식후에…식단 조절에도 추천

밀크씨슬의 정해진 섭취 시간은 없다. 단, 평소 위장이 약한 편이라면 충분한 물과 함께 식사 후에 복용할 것을 권한다. 꼭 밀크씨슬이 아니더라도 건강기능식품은 매일, 일정시간대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식후에 복용한다면 식사량이 가장 많은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간혹 위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설사, 소화불량 등의 위장장애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런 증상이 꾸준하게 지속된다면 복용량을 줄이거나 휴약기간을 갖는 것이 좋다.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하거나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는 사람이라면 밀크씨슬을 섭취하면 좋다. 단백질은 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간과 신장에 무리가 갈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통해 간과 신장의 기능이 떨어질 시 체내 독소가 쌓이기도 하는데, 이런 과정 속에 밀크씨슬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뉴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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