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양생명
사진=동양생명

동양생명은 임직원들과 11월 한달간 ‘점자촉각책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점자촉각책은 시력을 통한 학습이 어려운 시각장애 아동들이 촉각을 통해 혼자서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시각장애 아동들이 학습할 수 있는 점자촉각도구(교구재)가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에 대한 고려와 함께 시각 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자의 중요성을 알리고 임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또 지난 4일 '한국 점자의 날'을 기념하는 목적도 담겨 있다. 한글 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점자를 만들어 반포한 1926년 11월 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동양생명 임직원 약 100명은 지난 3주간 버려진 폐트병을 리사이클링한 원단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손바느질해 다양한 날씨를 알려주는 점자촉각책을 만들었다.

임직원들이 정성스레 만든 점자촉각책 100여권은 사회적 기업인 ‘담심포’를 통해 전국의 맹학교와 시각장애 아동의 가정에 전달되어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교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집에서 아이와 함께 점자촉각책을 만들며 시각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이 책들로 시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세상과 좀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수호천사’ 생명보험사로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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