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규 삼성전자 CFO(사장). 사진=삼성전자
박학규 삼성전자 CFO(사장). 사진=삼성전자

박학규 삼성전자 CFO(사장)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카이스트 경영학 석사를 수료했다.

1998년 카이스트 석사과정을 마친 그 해 삼성전자(경리팀 담당과장)에 첫 입사했다. 사업지원팀, 경영지원실 등 스태프 부서를 거쳐 전략기획실, 무선사업부 지원팀 팀장,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 팀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삼성SDS 사업운영총괄(COO, 부사장),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 실장(사장) 등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2021년 현재 CFO 자리에 올랐다.

삼성그룹은 올해 박 CFO를 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임기는 2025년 3월 15일.

삼성전자 CFO는 재무와 회계 등 자금뿐만 아니라 경영, 기획, 인사 삼성전자 내 전방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올해 6월 기준 삼성그룹 계열사엔 박 CFO를 포함해 삼성물산(송규종 CFO, 부사장), 삼성바이오로직스(김동중 CFO, 부사장), 삼성SDS(안정태 CFO, 부사장), 삼성엔지니어링(정주성 CFO, 부사장), 삼성전기(김성진 CFO, 부사장), 삼성중공업(배진한 CFO, 부사장), 에스원(권영기 CFO, 부사장), 제일기획(강우영 CFO, 부사장), 호텔신라(김준환 CFO, 상무) 등 총 11명의 CFO가 활동하고 있다. 이중 사장 지위를 가진 인물은 박학규 CFO가 유일하다.

삼성전자 CFO가 그룹 전체 계열사 CFO를 진두지휘하는 인물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67조4047억원, 영업이익 2조43336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3%, 264.04%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12.2% 줄고 영업이익은 77.6 급감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IT 수요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상황이 점점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학규 CFO가 불확실한 글로벌 경기 상황속에서 어떤 전략으로 실적 개선을 위한 전략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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