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빌딩 매매가격이 3분기 들어 하락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기간 거래 총액은 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2% 감소했다. 거래면적도 절반(49.6%)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KB국민은행은 24일 KB부동산 빅데이터에서 발표한 2023년 3분기 '중소형빌딩 투자지수'에서 올해 상반기 상승세를 보였던 중소형빌딩 매매가격이 3분기 들어 하락전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면적(㎡)당 평균 매매가격은 3분기 기준 1049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고금리 등 경제 여건이 반영되면서 투자 수요가 줄고 거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가격 역시 조정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KB부동산 빅데이터센터는 부동산 투자시장 성장에 발맞춰 신뢰할 수 있는 상업용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KB 부동산 투자지수’를 개발해 발표하고 있다

KB부동산 중소형빌딩 투자지수는 오피스텔과 오피스에 이어 세 번째로 공개하는 지수다. 대상은 꼬마빌딩으로 불리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산이다.

KB부동산 중소형빌딩 투자지수는 서울 소재 상업·업무 용도의 일반건물 중 연면적 330㎡ 이상 3300㎡ 이하이면서 대지면적이 100㎡ 이상인 건물을 대상으로 지수를 산출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기반으로 산출한 매매가격지수와 거래 총액, 연면적, 평균(중위)거래가격, 단위면적당 평균 매매가격 등 거래 관련 통계를 함께 발표한다.

세부적인 시장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서울을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한 지수도 제공한다. 2006년부터 지수를 산출해 17년간의 시장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KB부동산 빅데이터센터는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분기별로 중소형빌딩 투자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자료는 KB부동산 앱 또는 웹 내 ‘KB통계-상업용부동산’ 메뉴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누구나 전체 시계열 자료와 마켓리포트 자료를 제한없이 내려받아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뉴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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