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화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4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63.5%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1조50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0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합성고무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071억원, 150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요 약세로 원료가 상승 대비 판매가격 인상이 부진해 매출과 수익성이 감소했다. 위생 장갑 소재 NB라텍스의 경우 공급업체 경쟁이 심화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

합성수지 부문의 매출은 3005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이다. 수요 부진과 중국 고부가합성수지(ABS) 신규 물량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제품 가격 인상이 제한적으로 작용했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 3370억원, 영업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수요 회복 지연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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