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지난해 국내 매출액 톱 3에 진입했다. SK온, 엘앤에프, 자이에스앤디, 카카오뱅크가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반면 두나무, 부영주택, 씨젠 등은 탈락했다.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작년 매출액 5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500대 기업 작년 매출은 4060조2438억원으로 전년(3283조3329억원)보다 23.7% 늘었다.영업이익은 236조88억원으로 전년(280조6842억원) 대비 15.9% 줄었다.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은 1조3086억원으로 전년 1조973억원 대비 2113억원(19.3%
국내 30대 그룹들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신규로 선임한 사외이사 중 관료 출신이 30%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이 지난 시점에 그동안 학계 출신 비중이 더 높았으나 관료 출신 비중이 더 높은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재계 출신 이력을 가진 신규 사외이사들이 큰 폭으로 상승해 권력형 방패막이 사외이사와 기업 전문가형 사외이사들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관료 출신 사외이사 중에서는 검찰 출신이 지난 해에 이어 가장 많았고 국세청, 사법부 공정위 출신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기업분석연구소가 국내 30대 그룹
지난해 상장 중견기업 중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펄어비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R&D 투자를 가장 많이 늘린 곳은 컴투스였다. 반면 R&D 투자를 가장 많이 줄인 곳은 휴맥스로 확인됐다.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0곳 중 R&D 비용을 공시한 571곳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조사결과 지난해 R&D 투자액은 5조2538억원으로 전년(4조6688억원)보다 12.5%(585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500대 기업의 R&D 투자 증가율 14.0%와 비교
세계 원전 수출 시장을 러시아와 중국이 장악하면서 미국과의 원전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박상길 박사(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에 의뢰한 '한미 원자력 민간 협력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3개국에서 건설 중인 수출원전 34기 중 러시아가 건설하는 비중은 23기로 전체의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기준 세계 건설 중 수출 원전 현황을 보면 러시아 23기, 중국 4기, 한국 4기, 프랑스 3기다.러시아 원전 수출 경쟁력의 핵심에는 국영기업인 로사톰(ROSATOM)이
해운업계 탄소 저감 국산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4사가 힘을 모았다.HMM·삼성중공업·파나시아·한국선급 등 4개사는 28일 선박 이산화탄소 포집·액화 저장 기술(OCCS) 통합실증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4사는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 연내 HMM이 실제 운항 중인 2100TEU급 컨테이너선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OCCS를 직접 탑재해 해상 실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실증에는 하루 24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 액화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의 OCCS가 탑재된다. 삼성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한화가 대우조선 인수를 처음 시도한 지 15년 만이다.2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 5개 기업이 대우조선의 주식 49.3%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승인을 결정했다. 시정조치는 방위사업과 조선사업을 영위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대우조선에게만 부과된다.이번 기업결함은 국내 함정과 부품 시장에서 큰 지배력을 가진 기업 간 수직결합인 만큼 효율성이 커지는 동시에 경쟁 제한 부작용도 발생할 가능성
기아가 올해 1분기 3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이뤘다.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도 분기 기준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현대차와 기아 합산 1분기 영업이익은 6조4666억원으로 분기 사상 첫 '6조원 시대'를 열었다.기아는 26일 올해 1분기 매출 23조6906억원, 영업익 2조873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1%, 영업익은 78.9% 각각 늘었다.1분기 영업익은 증권사 전망치 평균(2조3173억원)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이자 분기 사상 최대치다.기아는 2조8
에코프로그룹과 포스코그룹이 네이버와 카카오그룹을 제치고 시가총액 10위권 내에 진입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관련주 급등에 따른 것이다.대기업 집단들의 유가증권에 상장된 계열사들의 시가총액은 년 초 대비 254조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76개 대기업 집단 중 상장사를 보유한 71개 그룹의 상장사 308개의 시가총액을 년 초인 1월 2일 대비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변화를 분석한 결과 시가총액은 1429조4551억원에서 1683조1282억원으로 253조 6731억원이 늘어나 17.7%의
에코프로그룹이 대기업집단에 진입했다. 국내 5대 그룹으로 꼽힌 롯데가 포스코에 밀려 자산 기준 재계 6위로 떨어졌다.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발표했다.내달 1일 자로 지정되는 자산 5조원 이상(지난해 말 기준)의 공시집단은 82개로 전년보다 6개 늘었다. 이들 집단에 소속된 회사는 3076개로 작년 대비 190개 늘어 처음으로 3000개를 돌파했다.자산 상위 5대 그룹은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순이었다. 2010년부터 5위를 지킨 롯데는 포스
팬데믹 기간인 3년 동안 대기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9.2% 상승해 평균 957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연봉이 높은 기업들의 연봉 상승률이 낮은 기업의 연봉 상승률의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 됐다. 평균 연봉 1억원 이상 기업 수도 조사 대상 기업의 삼분의 일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3년 전인 2019년도와 비교가능한 366개 기업들의 직원평균 연봉과 남녀 평균 연봉차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해 대기업 평균 연봉은 9590만원으로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초로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주행 상황과 이용 목적에 따라 디스플레이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부피를 최소화해 획기적인 차량 내부 디자인 개선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주행정보 화면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돌돌 말리는 기술이다. 시동을 끄면 화면이 완전히 사라지고, 주행 중에는 화면의 1/3만 돌출시켜 최소한의 주행정보만 표시할 수 있다.내비게이션 모드를 선택하면 화면을 2/3 크기로 키워주고 주차나 전기차 충전 시에는 16
글로벌 톱(Top) 250 유통기업에서 쿠팡이 롯데쇼핑을 앞지르고 국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한 기업으로 랭크됐다.글로벌 1위 유통기업은 월마트가 굳건히 1위를 유지했고 아마존, 코스트코, 슈바르츠그룹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기업 1위는 신세계였다.13일 한국 딜로이트그룹이 글로벌 톱 2500개 유통기업의 매출액 현황과 업계 트렌드를 분석한 '글로벌 유통업 강자 2023' 국문본 리포트에 따르면 이번에 글로벌 톱 250에 등재된 기업은 이마트(60위), 쿠팡(74위), 롯데쇼핑(91위), GS리테일(162위), 홈플러스(215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5곳을 이끄는 최고경영자(CEO) 981명 중 오너 일가의 비중이 절반(47.9%)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내 500대 기업 상장사의 총수 일가 비중이 20%가 채 되지 않는 것과 대비된다.다만 올해 신규로 선임된 중견기업 대표이사 82명 중 63명(76.8%)이 전문경영인으로 채워져 경영 체제 변화가 이뤄졌다. 중견기업 전문경영인 511명 중 내부승진은 355명(69.5%)이다. 외부 영입 156명 중 삼성 등 5대 그룹 출신은 73명(46.8%)이다. 중견기업 전문경영인 중 여성 비중은 1
지난해 국내 상장 중견기업의 고용자 수 증가율이 대기업보다 0.6%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상장 중견기업들은 지난해 5627명을 순고용, 전체 고용자 수가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고용 증가율 1.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0개 중 682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지난해 고용 인원은 총 27만489명으로 2021년 26만4862명 대비 5627명(2.1%) 증가한 것으로
올해 1월 경상수지 적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부진과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45억2000만달러(약 5조9664억원) 적자로 집계됐다.이번 적자규모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최대 기록이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11월 2억2000만달러 적자에서 12월 배당소득 수지 증가 등으로 흑자(26억8000만달러) 전환에 성공했지만, 1월 들어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세부 항목별 수지를 보면 상품수지가 74억6000
주요 대기업 사외이사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6753만원이며 이들은 이사회 회당 637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들의 연봉이 1억원이 이상인 기업이 11곳이며 가장 많은 사외이사 연봉을 주는 기업은 1억8200만원인 삼성전자였다. 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들 중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총회소집공고를 공시한 124개 기업들의 2022년 사외이사 496명의 평균 보수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는 2021년 평균 보수(6529만원) 대비 3.4% 증가한 금액이다.이 기간 이사회의 평
대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와 경영 불확실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절반 이상(54.8%)은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이 중 신규채용 계획 미수립 기업은 39.7%, 신규채용이 없는 기업은 15.1%다.전경련은 “올해 상반
SK이노베이션 노사가 1962년 창립 61년 만에 근무제도를 변경한다. 노사는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연동한 임금 인상 원칙도 7년째 지켜내며 올해 임금협상(임협)을 완전 타결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2023년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임협 결과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울산CLX 구성원들의 근무체계는 8일부터 4조 2교대로 전면 전환됐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21년 단체협약에 따라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기존 4조 3교대 근무를 4조 2교대로 전환하는 방
지난해 IT전기전자 업종 순고용 인원이 1만7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2만2334명의 75%에 달한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등이 고용을 늘린 까닭이다.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6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총 순고용 인원은 2만2334명으로 2021년 12월 말 국민연금 가입자(153만5158명) 대비 1.5% 증가에 그쳐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다. 이번 조사에서 조사기간
제너시스BBQ 그룹 공개채용 지원자가 2주 만에 2500명이 몰렸다.대촐 초임 연봉을 파격적으로 인상했기 때문이다.치킨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BBQ 그룹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자가 2주만에 2500여명이 몰렸다고 7일 밝혔다.이처럼 단기간 내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은 창사이래 처음이다. 대졸 초임 연봉 파격 인상 선언 이후 진행된 첫 공채로 취업 준비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BBQ는 지난달 초까지 BBQ 채용 사이트와 사람인, 잡코리아 등 구직 사이트를 통해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에 나섰다.이번 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