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시속 167km로 운전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기소됐습니다.누리꾼들은 벌금 30만원은 너무 가볍다는 반응입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달 24일 구 회장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만원에 약식 기소했습니다.구 회장은 지난해 11월 9일 페라리 브랜드 승용차를 몰고 올림픽대로에서 시속 167km로 과속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해당 구간 제한 최고 속도는 시속 80km인데 2배가 넘는 속도로 운전하다 과속 단속 카메라에 적발돼 덜미가 잡혔습니다.이날 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퇴출을 요구한 집회 시위자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포스코가 패소했습니다.누리꾼들은 소송비는 포스코(회사)가 아니라 최정우 회장(개인)이 내야 한다며 힐난했습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4단독 홍은기 판사는 포스코가 '포스코 지주사ㆍ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의 피고들에 대한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범대위는
CJ그룹이 연예계 마약 악재로 휘청이고 있다. CJ그룹의 계열사 CJENM이 배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탈출)의 주연 배우 이선균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개봉일정이 무기한 연장됐기 때문이다. 탈출은 CJENM이 제작비 200억원을 투자한 영화로 알려져 있다.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경영 리더)의 마약 밀반입 투약 사건도 재조명 받고 있다.31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개봉 예정인 이선균 주연 탈출:PROJECT SILENCE 개봉이 무기한
현대제철은 안동일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6일 대구컨벤션센터(EXCO)에서 개최된 '2023년도 대한금속·재료학회 정기총회'에서 학회 최고상인 ‘금속·재료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1980년 제정된 ‘금속·재료상’은 대한민국 금속재료 관련 학문, 산업, 기술 분야에 공로가 있는 인물에게 수여하는 대한금속·재료학회의 최고상이다.안동일 사장은 “현재 우리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제철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변화의 시기에 시대적 소명을 갖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해 금속재료 분야의 발전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HMM 매각과 관련해 "전격 인수자가 없다면 반드시 매각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현재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들이 적격 인수자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강 회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적격 인수자가 없더라도 HMM을 이번 입찰을 통해 매각할 것이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현재 HMM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은 동원과 하림, LX그룹 등이다. 시장에서는 산은이 내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견했다. 그러나 강 회장의 이번 답변으로 유찰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GS건설이 해외 사업 수수료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수백억원대 금액을 횡령한 정황이 포착돼 세무당국으로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7일 국세청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사우디아라비아 '라빅2 프로젝트'가 설계 변경 과정에서 수수료를 지급이 투명하지 않다는 정황을 포착,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세무조사는 지난 6월 초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넉달째 이뤄지고 있다.이번에 조사를 담당하는 조사4국은 검찰 특수부에 해당하는 핵심 부서로 기획세무조사만 담당하는 ‘기업 저승사자’로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과징금은 최고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16일 유의동 의원이 입수한 '씨제이올리브영(주)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심사보고서상 세부평가기준을 보면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의 위반행위에 대해서 3.0으로 산정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비중
지난달 국내 10대 제약사 중 신약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제약사는 유한양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관심을 적게 보인 곳은 동아제약이었다.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 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9월 국내 10개 제약사의 신약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조사 대상 10개 제약사는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1위는 유한양행이 꼽혔다. 이어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대웅제약, 동국제
KCC오토그룹 오너 일가가 계열사를 통해 사익을 편취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시장 지배력이 높은 중견 집단 부당 내부거래에 대해 엄정히 법을 집행하겠다고 밝히면서 KCC오토그룹 오너 일가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어서다.10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상현 KCC오토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는 지난 3년간 종하아이앤씨를 통해 배당금 9억6750만원을 챙겼다. 배당가능이익으로 분류되는 미처분 이익잉여금도 3월 말 기준 129억900만원 가량 쌓아둔 상태다.KCC
SK네트웍스가 ‘엔코아’ 인수 작업에 마침표를 찍고 전사에 걸친 인공지능(AI) 기반 구축을 강화한다.SK네트웍스는 6일 데이터 솔루션ㆍ컨설팅 기업 엔코아 지분 88.47% 인수를 위한 주금 951억1000만원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지난 7월 이사회 의결 후 약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이날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사옥에서는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와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이화식 엔코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행사를 진행했다.SK네트웍스는 국내 데이터 관리 선두주자인 엔코아를 자회사로 둠으로써 안정적
LX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LX벤처스가 출범 두 달여만에 여신전문금융업 인가를 마무리했다.LX벤처스는 신재생 에너지와 반도체 기술ㆍ소재 분야 중심으로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6일 재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LX벤처스는 지난달 26일 여신전문금융업법상의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로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LX벤처스는 LX홀딩스가 120억원(지분 100%)을 출자해 만든 회사로 올해 7월 3일 정식 법인 등기를 완료했다.CVC는 대기업 지주회사가 지분 100%로 설립할 수 있는 벤처캐피털을 뜻한다. 기업 내 계열사와 외부
현대해상화재보험과 하이브그룹 공정자산이 6월 말 현재 각각 8조원, 5조원을 돌파하면서 공시대상기업집단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이중 방탄소년단(BTS) 소속사로 유명한 하이브는 공시대상기업이 되면 국내 연예기획사로는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같은 기간 공정자산이 5조원을 코앞에 두고 있는 중견기업도 27곳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말 24곳보다 3곳이 는 수치다.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해 6월 말 기준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제외한 주요 중견그룹을 대상으로 공정자산 총액을 조사한 결과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기준(5조원
금호피앤비화학은 25일 동성케미컬과 합작투자법인인 디앤케이켐텍이 금호석유화학 건자재 브랜드 휴그린을 통해 단열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디앤케이켐텍(D&K켐텍)은 지난 2020년 1월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피앤비화학과 동성케미컬이 절반씩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PF보드(페놀폼 단열재) 전문 제조기업이다. 지난 해 하반기 충청남도 예산일반산업단지에 원료 설비와 발포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이번 상업화 개시를 위해 제품 생산 시운전을 진행해 왔다.디앤케이켐텍의 기능성 PF보드는 금호석유화학의 프리미엄 건자재 브랜드인 휴그
LG가 오는 11월 말 선정하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LG는 10월부터 11월 말까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다.파리는 오는 11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를 투표하고 발표하는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곳이며, 파리, 런던, 브뤼셀은 엑스포 개최지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BIE 회원국 대사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LG는 오는 10월 초부터 프
롯데건설 신안산선 전철 공사장에서 30대 근로자 1명이 크레인 와이어 작업 중 추락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여부를 검토 중이다. 24일 고용노동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 15분경 경기도 광명시 소재 신안산선 전철 5-1공구(학온역현장)에서 30대 근로자 1명이 건설현장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이 근로자는 롯데건설 하청 소속으로 크레인 와이어 정비 작업 중 지하공동구 19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이 공사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
신세계그룹이 경영진을 대거 교체되는 인적쇄신에 나선 가운데 정용진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자장면을 홍보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21일 유통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림 더미식 유니자장면 제품 사진을 올리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 예술이다. 냉장도 내동도 아닌 상온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1만1000개가 넘는 '좋아요'와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다.공교롭게도 이날 신세계그룹은 이른바 '정용진의 남자'로 불리는 주요 경영진을 포함해 대표이사 40%를 교체했다. 신세계
신세계그룹이 계열사 대표 절반가량을 교체했다.정용신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신임을 받아 '정용진의 남자'로 불린 강용석 대표도 임기를 2년 넘게 남겨 두고 물러났다. 이는 그룹 내 실적 악화에 따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결단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신세계그룹은 20일 대표이사 직함이 있는 계열사 25곳 중 9곳의 대표이사 교체를 골자로 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올해 인사는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진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의 약 40%를 교체하고 통합 대표 체제를 도입해 대대적 조직 개편에 나섰다. 통합 대
HMM은 GS칼텍스와 국내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선박유’(Bio Marine Fuel) 시범 운항을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HMM의 6400TEU급 컨테이너선인 ‘HMM 타코마호’(HMM TACOMA)는 이날 부산신항 4부두(HMM부산신항만)에서 GS칼텍스가 생산해 공급한 바이오선박유를 급유 받고 운항을 시작했다.바이오선박유는 폐원료 기반 바이오디젤과 선박유(벙커C유)를 각각 3:7 비율로 섞어 생산한 연료다. 기존 선박 엔진을 개조하지 않고도 사용 가능해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LG그룹은 추석 명절을 맞아 1조2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최대 18일 앞당겨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보다 2500억원 증가한 조기 지급으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가 조기 지급에 참여한다.LG그룹은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1조 2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LG 계열사들은 이와 별도로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
금호석유화학그룹은 2023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개발상사, 금호티앤엘 등 6개 계열사이며 모집 분야는 ▲기술ㆍ엔지니어 ▲IT ▲관리 ▲영업 ▲기획 ▲R&D 등이다.채용 절차는 이달 26일까지 서류 접수 이후 인적성 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12월 최종 합격자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주부터 이번 주까지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채용박람회에 참여했다. 취업 준비생들은 금호석유화학그룹 부스를 방문해 선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