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해외 사업 수수료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수백억원대 금액을 횡령한 정황이 포착돼 세무당국으로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7일 국세청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사우디아라비아 '라빅2 프로젝트'가 설계 변경 과정에서 수수료를 지급이 투명하지 않다는 정황을 포착,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세무조사는 지난 6월 초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넉달째 이뤄지고 있다.이번에 조사를 담당하는 조사4국은 검찰 특수부에 해당하는 핵심 부서로 기획세무조사만 담당하는 ‘기업 저승사자’로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과징금은 최고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16일 유의동 의원이 입수한 '씨제이올리브영(주)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심사보고서상 세부평가기준을 보면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의 위반행위에 대해서 3.0으로 산정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비중
지난달 국내 10대 제약사 중 신약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제약사는 유한양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관심을 적게 보인 곳은 동아제약이었다.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 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9월 국내 10개 제약사의 신약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조사 대상 10개 제약사는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1위는 유한양행이 꼽혔다. 이어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대웅제약, 동국제
KCC오토그룹 오너 일가가 계열사를 통해 사익을 편취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시장 지배력이 높은 중견 집단 부당 내부거래에 대해 엄정히 법을 집행하겠다고 밝히면서 KCC오토그룹 오너 일가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어서다.10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상현 KCC오토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는 지난 3년간 종하아이앤씨를 통해 배당금 9억6750만원을 챙겼다. 배당가능이익으로 분류되는 미처분 이익잉여금도 3월 말 기준 129억900만원 가량 쌓아둔 상태다.KCC
SK네트웍스가 ‘엔코아’ 인수 작업에 마침표를 찍고 전사에 걸친 인공지능(AI) 기반 구축을 강화한다.SK네트웍스는 6일 데이터 솔루션ㆍ컨설팅 기업 엔코아 지분 88.47% 인수를 위한 주금 951억1000만원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지난 7월 이사회 의결 후 약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이날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사옥에서는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와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이화식 엔코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행사를 진행했다.SK네트웍스는 국내 데이터 관리 선두주자인 엔코아를 자회사로 둠으로써 안정적
LX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LX벤처스가 출범 두 달여만에 여신전문금융업 인가를 마무리했다.LX벤처스는 신재생 에너지와 반도체 기술ㆍ소재 분야 중심으로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6일 재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LX벤처스는 지난달 26일 여신전문금융업법상의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로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LX벤처스는 LX홀딩스가 120억원(지분 100%)을 출자해 만든 회사로 올해 7월 3일 정식 법인 등기를 완료했다.CVC는 대기업 지주회사가 지분 100%로 설립할 수 있는 벤처캐피털을 뜻한다. 기업 내 계열사와 외부
현대해상화재보험과 하이브그룹 공정자산이 6월 말 현재 각각 8조원, 5조원을 돌파하면서 공시대상기업집단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이중 방탄소년단(BTS) 소속사로 유명한 하이브는 공시대상기업이 되면 국내 연예기획사로는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같은 기간 공정자산이 5조원을 코앞에 두고 있는 중견기업도 27곳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말 24곳보다 3곳이 는 수치다.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해 6월 말 기준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제외한 주요 중견그룹을 대상으로 공정자산 총액을 조사한 결과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기준(5조원
금호피앤비화학은 25일 동성케미컬과 합작투자법인인 디앤케이켐텍이 금호석유화학 건자재 브랜드 휴그린을 통해 단열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디앤케이켐텍(D&K켐텍)은 지난 2020년 1월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피앤비화학과 동성케미컬이 절반씩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PF보드(페놀폼 단열재) 전문 제조기업이다. 지난 해 하반기 충청남도 예산일반산업단지에 원료 설비와 발포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이번 상업화 개시를 위해 제품 생산 시운전을 진행해 왔다.디앤케이켐텍의 기능성 PF보드는 금호석유화학의 프리미엄 건자재 브랜드인 휴그
LG가 오는 11월 말 선정하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LG는 10월부터 11월 말까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다.파리는 오는 11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를 투표하고 발표하는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곳이며, 파리, 런던, 브뤼셀은 엑스포 개최지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BIE 회원국 대사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LG는 오는 10월 초부터 프
롯데건설 신안산선 전철 공사장에서 30대 근로자 1명이 크레인 와이어 작업 중 추락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여부를 검토 중이다. 24일 고용노동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 15분경 경기도 광명시 소재 신안산선 전철 5-1공구(학온역현장)에서 30대 근로자 1명이 건설현장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이 근로자는 롯데건설 하청 소속으로 크레인 와이어 정비 작업 중 지하공동구 19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이 공사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
신세계그룹이 경영진을 대거 교체되는 인적쇄신에 나선 가운데 정용진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자장면을 홍보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21일 유통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림 더미식 유니자장면 제품 사진을 올리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 예술이다. 냉장도 내동도 아닌 상온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1만1000개가 넘는 '좋아요'와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다.공교롭게도 이날 신세계그룹은 이른바 '정용진의 남자'로 불리는 주요 경영진을 포함해 대표이사 40%를 교체했다. 신세계
신세계그룹이 계열사 대표 절반가량을 교체했다.정용신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신임을 받아 '정용진의 남자'로 불린 강용석 대표도 임기를 2년 넘게 남겨 두고 물러났다. 이는 그룹 내 실적 악화에 따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결단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신세계그룹은 20일 대표이사 직함이 있는 계열사 25곳 중 9곳의 대표이사 교체를 골자로 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올해 인사는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진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의 약 40%를 교체하고 통합 대표 체제를 도입해 대대적 조직 개편에 나섰다. 통합 대
HMM은 GS칼텍스와 국내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선박유’(Bio Marine Fuel) 시범 운항을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HMM의 6400TEU급 컨테이너선인 ‘HMM 타코마호’(HMM TACOMA)는 이날 부산신항 4부두(HMM부산신항만)에서 GS칼텍스가 생산해 공급한 바이오선박유를 급유 받고 운항을 시작했다.바이오선박유는 폐원료 기반 바이오디젤과 선박유(벙커C유)를 각각 3:7 비율로 섞어 생산한 연료다. 기존 선박 엔진을 개조하지 않고도 사용 가능해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LG그룹은 추석 명절을 맞아 1조2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최대 18일 앞당겨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보다 2500억원 증가한 조기 지급으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가 조기 지급에 참여한다.LG그룹은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1조 2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LG 계열사들은 이와 별도로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
금호석유화학그룹은 2023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개발상사, 금호티앤엘 등 6개 계열사이며 모집 분야는 ▲기술ㆍ엔지니어 ▲IT ▲관리 ▲영업 ▲기획 ▲R&D 등이다.채용 절차는 이달 26일까지 서류 접수 이후 인적성 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12월 최종 합격자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주부터 이번 주까지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채용박람회에 참여했다. 취업 준비생들은 금호석유화학그룹 부스를 방문해 선배
한국교통안전공단 센터장이 지난해 정규직 신입사원 공채 과정에서 부정 청탁을 했다가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행동강령 등 위반 관련 특정감사'에 따르면 A센터장(1급)이 지난해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면접 과정에서 면접위원들에게 연락해 응시자 3명의 이름과 신체적 특징을 전달한 뒤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다.이번 채용청탁은 공단 감사실이 지난해 10월4일부터 11월 25일까지 감사를 진행한 과정에서 드러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금호석유화학은 12일 서울 성동구에 소재한 청계천 생태학교에서 백종훈 대표를 비롯한 본사 직원 30여명이 모여 청계천의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하고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만드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날 5명씩 6개조를 편성해 활동에 나선 금호석유화학 임직원들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장마철 집중호우를 지나며 급격히 번식한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 등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하는 정화활동을 수행했다. 생태교란식물과 공기정화식물에 대한 강의를 듣고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인 틸란드시아 이오난사를 활용한 테라리움(화분)을 만드는 등 다양
삼성전자 갤럭시 보급형 버디2(삼성전자 버디2)에서 화재가 발생해 논란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 출시된 갤럭시노트 7에서 발화 사고가 발생해 국내외에서 전량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을 두고 버디2도 안전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의 입장은 다르다. 강한 외부 충격에 의한 화재라고 주장한다. 사건은 전날(11일) 연합뉴스 보도에서 시작됐다.보도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 사는 10살 A군은 지난달 26일 집근처 놀이터에서 자전거를 타며 놀고 있었다. 그 때 같이 자전거를 타던 친구가 A군
CJ그룹은 11일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G, 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에서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이후 서류전형 합격자는 테스트와 1차·2차 면접, 직무수행능력평가(인턴십)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을 거치게 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하게 된다.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1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 각 계열사 사업분야 및 직무에 따라 맞춤형 채용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모집공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카티니는 온라인 모빌리티 플랫폼 타이어픽이 국내 최초로 브리지스톤 순정타이어를 온라인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카티니는 SK네트웍스 자회사다. 순정타이어는 제조사에서 차량 출고 시 장착되는 OE(Original Equipment) 타이어를 지칭하는 것으로 각 차종에 최적화된 스펙을 지니고 있다.브리지스톤 코리아를 통해 정식 수입된 순정타이어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이번에 타이어픽에서 판매하는 브리지스톤 순정타이어는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등 유명 수입차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에 적용된 것으로 총 18